[정보통신]휴로닉스,컨벤션 솔루션 유럽시장 진출

  • 입력 2001년 4월 11일 10시 02분


국내 토종 컨벤션(국제회의) 솔루션 '이컨퍼런스'가 유럽 시장에 진출한다.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솔루션 전문업체 ㈜휴로닉스(대표 윤형아)는 최근 유럽이동로봇2001 컨퍼런스 주최측인 스위스 로봇학술회의(의장 Prof. Roland Siegwart)와 제휴를 맺고, 자사 개발 컨벤션 솔루션 '이컨퍼런스(eConference)'를 총 25만달러에 독점 공급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유럽이동로봇2001(http://lucs.lu.se/Eurobot01/index.html)은 오는 9월 스웨덴 소재 룬트(Lunt)대학에서 개최되는 대규모 로봇자동화 컨퍼런스. 스위스 로봇학술회의가 주최하는 이 행사에는 전세계 400명 이상의 패널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컨퍼런스'는 참가자 등록 및 접수, 호텔예약, 전자결제, 발표논문 투고 및 심사, 논문진행상황 체크 등 국제회의 개최 전반에 걸친 모든 과정을 온라인으로 처리, 검색할 수 있는 아시아 유일의 컨퍼런스 전용 원스톱 솔루션이다.

별도의 서버 및 소프트웨어 설치 과정 없이 인터넷에 접속하기만 하면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자신의 논문 등록 여부, 진행상황, 결제상황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어, 국제회의 참가자들로부터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비용절감효과도 60% 이상 볼 수 있다.

고영무 휴로닉스 실장은 "이번 수출건은 향후 한국이 21세기 고부가가치 창출 전략사업으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국제회의산업(컨벤션 산업)의 중심에 설 수 있음을 입증하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각종 세계적인 국제회의들을 적극 유치해 늦어도 2002년까지 세계 최고의 컨벤션 솔루션 업계 1인자로 자리매김할 것"임을 밝혔다.

이국명<동아닷컴 기자>lkmh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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