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TV 영화선 내가 멜 깁슨!

  • 입력 2001년 4월 10일 18시 43분


코멘트
외국 배우와 국내 성우도 ‘찰떡궁합’이 있다.

멜 깁슨은 양지운, 더스틴 호프만은 배한성씨의 목소리가 먼저 떠오를 정도다. 저우룬파(주윤발)와 스티븐 시걸 등 ‘액션 스타’는 신성호씨가 맡아왔다. 리처드 기어, 아놀드 슈워츠네거, 브루스 윌리스, 실베스타 스탤론 등은 서로 다른 개성을 자랑하는 해외 스타들이지만 ‘안방 극장’의 목소리 만큼은 모두 똑같다. 이들은 거의 100% 이정구씨가 전담한다. 마이클 더글러스, 알 파치노, 클린트 이스트우드, 알랑 들롱, 말론 브란도 목소리는 성우는 박일씨가 ‘임자’.

여배우의 줄리아 로버츠와 샤론 스톤은 강희선씨가, 홍콩 배우 장만위는 문지현씨, 킴 베신저는 송도영씨로 특화돼 있다. 맥 라이언, 카메론 디아즈는 방송사마다 목소리가 다르다. 브래드 피트나 러셀 크로 등 젊은 스타의 목소리는 아직 ‘무주공산’.

탤런트의 경우 출연료 등급이 18등급으로 나뉘지만 더빙 성우는 경력 10년을 기준으로 A, B 두 등급뿐이다. 성우의 출연료는 A급의 경우 편당 50만원 정도다. 다만 주요 배역을 맡은 성우는 ‘주연 수당’ 10만원이 더 붙는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