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환율 5.1원 하락…1334.1원 마감

환율이 1335원선 밑으로 떨어졌다.

10일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5.1원 하락한 1334.1원에 장을 마감했다. 환율이 1335원선 밑으로 떨어진 것은 이 달 들어 처음이다.

원화환율은 전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이 125엔대로 마감됨에 따라 전일보다 1.8원 상승한1341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도쿄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이 다시 124엔대로 반락하자 동반하락하며 1340원선 밑에서 맴돌았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초반에 오르던 엔/달러 환율이 124엔대로 후퇴하면서 원화환율도 자연스럽게 빠졌다"며 "당국의 개입이 없어도 엔/달러 환율의 하락으로 환율이 1340원선 아래에서 안정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병희<동아닷컴 기자>amdg33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