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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4월 9일 16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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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애나는 9일(한국시간) 열린 2000-2001시즌 미국프로농구(NBA) 뉴저지 네츠와의 원정경기에서 제일린 로즈(29점)와 저메인 오닐(20점·12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108-83으로 대승했다.
이로써 36승40패가 된 인디애나는 서부컨퍼런스에서 9위 보스턴과의 격차를 1.5게임으로 벌렸다. 6게임이 남은 인디애나는 오는 14일 홈 칸세코 필드하우스로 보스톤을 불러들여 플레이오프 진출을 결정할 일전을 벌인다.
전반을 51-51 동점으로 마친 인디애나는 3쿼터에서 로즈가 19점을 집중시키며 공격을 리드, 3쿼터를 92-73으로 앞서 승부를 갈랐다. 인디애나는 3쿼터에서 한시즌 최다인 41점을 쏟아 부었다.
서부컨퍼런스에서 힘겨운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시애틀 슈퍼소닉스는 게리 페이튼(26점·15어시스트)을 앞세워 밀워키 벅스를 101-88로 눌러 8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승차를 4게임으로 좁히며 실낱 희망을 이어갔다.
빈스 카터가 33점을 넣으며 맹활약한 토론토 랩터스는 시카고 불스를 100-88로따돌렸고 LA 레이커스도 미네소타를 104-99로 꺾었다.
박해식/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9일 전적
LA 레이커스 104-99 미네소타
토론토 100-88 시카고
시애틀 101-88 밀워키
인디애나 108-83 뉴저지
마이애미 81-76 뉴욕
새크라멘토 98-89 포틀랜드
샌안토니오 84-76 골든스테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