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왕즈즈 데뷔전 8분뛰며 6점…애틀랜타 상대 3리바운드

  • 입력 2001년 4월 6일 18시 49분


아시아출신 스타의 미국프로농구(NBA) 무대 입성은 성공적이었다.

NBA 진출 아시아선수 1호인 중국의 장신 센터 왕즈즈(23·2m16·댈러스 매버릭스)가 NBA 첫 공식 데뷔전인 6일 애틀랜타 호크스전에서 8분동안 6득점 3리바운드를 챙기며 팀의 108―94 승리에 일조했다.

댈러스가 전날 경기에서 11년만의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한 탓인지 이날 관심은 경기결과보다는 왕즈즈에 집중됐다.

2쿼터 종료 26.8초전 첫 출전기회를 잡은 왕즈즈는 가드 마이클 핀리와 손발이 제대로 맞지 않아 실책만을 기록하며 골을 성공시키지 못했다. 후반 들어 다시 벤치를 지키다 종료 7분40초전 팀이 91―71로 앞선 상황에서 교체 투입된 왕즈즈는 연속 2개의 수비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NBA 공식 기록에 첫 발을 내디딘뒤 6분6초를 남기고 점프슛으로 첫 득점을 기록했다.

<김상호기자>hyangsan@donga.com

▽6일 전적

뉴욕 93―80워싱턴

새크라멘토 92―86유타

LA 레이커스 100―88시카고

댈러스 108―94애틀랜타

휴스턴 91―88시애틀

샌안토니오 101―80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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