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봄이 되면 농촌에서는 지난해 농사를 짓고 난 뒤 밭에 남았던 비닐을 걷어서 태운다. 행정기관에서 여러 차례 단속과 계도를 하지만 공무원들의 눈을 피해 태운다. 전국의 농촌에서 폐비닐을 태우면 얼마나 많은 유독가스가 배출될 것인가. 또 폐비닐이 소각된 뒤 그 잔재로 인해 얼마나 많은 토양이 오염될 것인가. 더군다나 이런 폐비닐 소각으로 인해 산불이 일어나기도 한다. 농민들도 이제는 다소 불편하고 힘이 들더라도 자기가 사용한 비닐은 소각하거나 방치하지 말고 재활용 할 수 있도록 수거해야 한다. 정부에서는 일정 금액을 주고 이런 비닐을 수거해 재활용해야 한다. 자원 재활용과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농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