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올들어 7번째 황사…전국 21일까지 계속

  • 입력 2001년 3월 20일 18시 38분


20일 서울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발생한 황사(黃砂)현상이 21일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9시경부터 전국적으로 ‘시정이 다소 혼탁한 상태’의 약한 황사가 발생, 한때 가시거리가 인천 5㎞, 영월 6㎞, 서울 7㎞, 춘천 제주 8㎞까지 떨어졌다고 밝혔다. 서울의 경우 황사가 1월 2일과 이달 3∼7일에 이어 올들어 7번째 발생했다.

기상청은 “이번 황사는 내일까지 전국에 걸쳐 이어지다 오후 늦게 점차 사라질 것”이라며 안과 및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노약자나 어린이는 외출을 삼가고 귀가한 뒤 몸을 깨끗이 씻을 것을 당부했다.

<김준석기자>sj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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