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석]"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박빙의 승부,LG와 SK 4강전에서 만났다"

입력 2001-03-19 14:00수정 2009-09-21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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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첫 정상을 노리는 LG 세이커스와 디펜딩 챔피언 SK 나이츠가 결승으로 가는 4강 길목에서 맞붙었다.

LG 세이커스는 정규시즌 2위로 4강에 선착했고 SK는 6강 플레이오프에서 복병 현대를 맞아 예상외로 고전했으나 2연승으로 4강에 진출.

올 시즌 맞대결에서는 LG가 4승 1패로 압도적인 우세! 하지만 서장훈이 부상으로 빠진 상태였기 때문에 성급한 판단은 금물이다.

정규시즌 MVP인 캥거루 슈터 조성원과 백색특급용병 이버츠의 플레이가 돋보이는 LG는 대포군단답게 3점포로 승부를 걸 전망. 조성원은 물론이고 조우현, 이정래의 3점포 능력은 프로 10개 구단 중 단연 최고다.

이에 반해 SK는 골밑을 승부처로 보고 있다. 존스, 서장훈, 하니발 트리플 타워의 높이를 앞세워 골밑을 무차별로 공략한다는 것. 그러다 보면 당연히 외곽 찬스는 쉽게 얻을 수 있다는 것이 SK의 생각이다.

LG는 플레이오프의 사나이인 SK의 하니발과 국내 최고의 센터 서장훈을 어떻게 봉쇄하느냐가 승리의 관건이다. 하니발은 수비전문인 구병두로 마크하고 서장훈은 대학 시절부터 상대해온 박재헌을 기용한다는 방침.

박재헌은 작년 무릎 수술 이후 재활훈련에만 매달려오다가 높이를 앞세운 SK와의 4강전에 출전하기위해 최근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감각을 익혀왔다. 아직은 회복이 60%정도에 머무르고 있어 한 경기에서 10분이상은 뛰지 않을 전망.

SK는 역시 국내최고선수로 뽑힌 조성원과 내외곽을 가리지 않는 이버츠를 막는 것이 급선무. 조성원은 발빠른 박준용과 파이팅 좋은 석주일을 번갈아가며 기용하여 힘을 빼고 이버츠는 역시 블로킹에 능한 존스의 몫이다.

3점포 군단 LG와 높이의 팀 SK!

비슷한 전력을 갖춘 두 팀의 승부는 경기내용에서 어느 팀 선수들이 더 집중력을 보이느냐에 따라 결정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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