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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3월 15일 18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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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장중 일본 닛케이주가의 반등과 선물 오름세, 미국의 공격적 금리인하가 단행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점차 투자심리가 안정을 찾았다. 13일에 이어 14일에도 실질 고객예탁금이 급증하면서 약 2300억원의 개인자금이 증시로 순유입돼 매수에너지도 증가세를 보였다.
하지만 양 시장모두 아직 뚜렷하게 방향을 설정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거래소시장의 경우 520∼555의 한 단계 낮아진 박스권의 움직임이 당분간 펼쳐질 것으로 보이므로 박스권을 염두에 두고 적절히 대응해야 한다.
520의 추세지지선이 지켜지는 조건으로 박스권 하단인 525이하에서는 공격적인 매수참여를 권할만 하지만 반등을 하더라도 5일 이동평균선의 저항과 매물 출회가 예상되는 552∼555사이에서는 이익실현에 나서는 단기적인 대응이 필요해보인다
수산업종 섬유업종 반도체업종의 흐름이 양호해보이는 반면 은행주 건설주 통신관련주 단말기업종의 종목군에서 점차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어 이들 종목군은 비중축소가 바람직해보인다.
코스닥 역시 거래소가 안정을 찾는데 힘입어 점차 낙폭을 줄여가며 지수 70선을 회복했다.
하지만 하락종목수가 상승종목을 두배이상 압도하는 등 심리적으로 완전히 회복됐다고 볼 수 없으므로 보수적인 관점을 유지하면서 추세가 확인되기까지는 박스권 매매전략에 따라 목표수익률을 짧게 가져가는 전략이 바람직하다.
추세상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태평양물산 한국수출포장 주성엔지니어링 3R 코리아써키트 페타시스 국순당 등에 관심을 가져볼만하다.
<씽크풀 투자전략가·dotcom@thinkpo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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