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객 휴대품 검역강화…정부, 구제역 차단 비상

입력 2001-03-15 18:41수정 2009-09-21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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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이 유럽 아시아 남미 중동 등 전 세계로 확산되자 정부와 축산농가들은 구제역 차단에 비상을 걸고 있다.

농림부는 15일을 ‘전국 일제 소독의 날’로 정하고 축산단체 방역기관 등과 함께 전국 축사 소독작업에 나섰다.

이에 앞서 정부는 한갑수(韓甲洙) 농림부장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범정부 차원의 ‘구제역 특별대책협의회’를 구성하고 다음달말까지를 ‘구제역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했다. 각 지방자치단체와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는 ‘구제역 대책 상황실’과 전용 신고전화(1588―4060)를 설치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농림부는 3∼4월이 구제역 바이러스가 활동하기 가장 좋은 시기이므로 각 농가는 소독을 철저히 하고 황사가 심할 때는 축사와 사료더미를 비닐 등으로 덮어주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농림부는 해외에서 추가로 구제역이 발생한 국가들의 축산물 수입을 잇달아 중단하고 해외 여행객들의 휴대품 검역도 강화했다. 또한 구제역 예방접종을 한 가축을 읍 면에 신고하지 않고 도축 판매하는 농가는 사법당국에 고발하기로 했다.

<신연수기자>yssh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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