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케빈 가넷, NBA 사무국으로부터 경고

  • 입력 2001년 3월 4일 13시 00분


북미프로농구(NBA) 사무국이 자유계약선수 관련 규정을 어긴 케빈 가넷(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게 공식 경고했다.

NBA 스투 잭슨 수석부회장은 4일(한국시간) 가넷에게 전화를 걸어 올 여름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조 스미스(디트로이트 피스톤스)에게 미네소타로 오라고 권유한것은 '규정위반'이라고 경고했다.

NBA는 선수, 코칭스태프, 프런트 등이 다른 팀에서 뛰고 있는 선수에 대해 팀이적을 권유하거나 유혹하지 못하도록 규제하고 있다.

가넷은 팀 동료였던 스미스에게 '자유계약선수가 되면 나와 같이 미네소타에서 뛰자'고 꼬드겼다는 것이다.

뉴욕 닉스의 라트렐 스프레웰도 크리스 웨버(새크라멘토 킹스)에게 '우리 팀으로 오라'고 권유했다가 NBA 사무국으로부터 경고를 받는 등 시즌 막판에 선수 이동에 관한 말썽이 끊이지 않고 있다.

[미네소타=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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