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e장소/음식점]정도(正道)없이는 참된 맛도 없다

  • 입력 2001년 2월 28일 10시 38분


일본에서 직접 수입해온 재료를 이용해 일본 정통 사누끼 우동맛을 볼 수 있는 곳이다. 말그대로 국물맛이 끝내준다...

메뉴는 크게 돈까스류,우동류,돈부리,모밀류와 술안주로 적당한 요리류로 나눌 수 있다. 이곳의 최고 인기메뉴는 김치우동과 육개장 우동. 부드러운 가쓰오부시 국물에 얼큰한 고추장 양념을 가미한 육개장 우동은 아주 시원하고 역시나 얼큰한 김치우동은 강남일대에서 알아준다는 유명한 메뉴.이외에 돈까스 정식,안심까스, 가쯔동 등도 인기가 좋다.

우동과 냄비요리 등에 넣는 생면은 주방에서 빚은 밀가루 반죽을 숙성고에서 24시간 동안 곱게 숙성시킨 뒤 뽑아낸 것이어서 유난히 쫄깃하다. 소화도 잘되어 남녀노소에게 부담없이 좋다고.

특히 우동은 천연조미료인 가쓰오부시, 우르메부시, 사바부시, 엑시스, 다시마 등을 사용하여 일본 정통맛의 쓰유(국물)을 낸다. 모밀은 강원도 봉평에서 메밀을 직접 수송하여 만든다.

☞ 도야마(富山)의 뜻은?

일본현지 도야마는 우리나라의 강원도와 같이 높은 산과 수려한 경치 그리고 난류,한류가 만나는 만을 끼고 있는 바다에 접해 있어 생선류가 풍성하며 스키장,골프장,온천 등 수많은 관광명소가 있어 4계절 관광객들로 만원을 이룬다. 특히 눈이 녹기 시작하는 6월부터 9월까지 재배되는 모밀은 일본국내에서도 유명하기로 손꼽는다. 이곳에서는 도야마 수준이상의 우동과 모밀맛을 지향하고 있다.

☞ 우동을 맛있게 먹는 요령

① 국물을 먼저 스푼으로 떠서 향기와 냄새를 맡아 본 후 국물을 조금씩 입에 넣고 입속에서 음미한 후 삼킨다.

② 우동면은 두세 가닥을 집어 입에 넣고 약간 깨물어 맛을 보면서 후루룩 소리를 내며 빨아들인다.(이때 후루룩 소리를 크게 낼 수록 좋다.) 면의 길이는 대략 40, 50 Cm 이므로 세게 빨아들이면 위 속까지 면발이 그대로 들어갈 정도가 된다.

③ 또한 우동을 먹을 때 칠미(시치미)양념이나 일미(이치미)양념을 식성에 맞도록 약간 치면 더욱 입맛에 맞출 수 있다.

☞ 메밀을 맛있게 먹는 요령

① 메밀 소스는 반정도만 소스 종기에 부은 후 메추리 알을 출고 겨자와 파를 넣어 섞은 후 메밀을 적셔서 먹는다.

② 소스가 약간 싱거워지면 나머지 소스를 종기에 부어서 먹으면 더욱 맛이 있다. 단맛을 가시기 위해 소바유(소바국물)을 마시면 뒷맛이 더욱 좋다.

요일별 런치 특선메뉴가 있어서 주변 직장인들이 많이 오고 손님층은 주로 젊은 층이 많다고 한다. 디자이너 앙드레 김이 일주일에 한번꼴로 식사를 하러 올 정도의 단골이며, 탤런트 이민영, 야구선수 김재박, 바둑기사 서봉수 씨도 들렸던 곳이다. 작년 방송되었던 KBS 아침드라마'만남' 촬영지 였다.

*화장실은 내부에 위치. 남여 따로 되어 있다. 청결하다.

◇위 치

구현대 아파트 건너편에 위치. 3호선 압구정역 2번출구로 나와서 성수대교 방향으로 약 300m 직진.

왼편건물 1층에 위치.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 2번출구

◇버 스

(일반) 21,117,11,63-1,239-1,78-1,222,77-1,710,29,

(좌석) 30,12

<자료제공 코지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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