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시 대졸예정자 1000명 채용

  • 입력 2001년 2월 27일 01시 21분


부산시가 26일 전국 최고의 실업률(6.6%)을 기록하고 있는 부산의 실업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경제활성화와 당면 실업해소를 위한 일자리만들기 종합지원대책’을 발표하고 ‘일자리 하나 더 만들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벌여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 운동을 통해 실업률을 5%대로, 실업자를 10만명 미만으로 낮춰 나갈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30억원의 예산을 긴급 편성, 3월부터 6개월간 시가 직접 1000명의 대졸예정자를 채용하는 취업연수생 고용사업을 추진하고 950명 수준에 머물고 있는 정부지원 중소기업 인턴사원을 4000명으로 대폭 확대키로 했다.

또 심각한 대졸여성 취업난을 해소하고 2002년 아시아경기대회 등 국제행사를 앞두고 시민의 주차질서의식을 선진화하기 위해 19억원의 예산으로 올 4월부터 6월까지 대졸여성 1400명을 ‘선진주차질서 도우미’로 채용키로 했다.

이밖에 올해 147건 7453억원의 공공투자사업중 123건 5332억원(83%)을 1·4분기에 조기발주하고 539억원의 예산으로 158만명이 참여하게 될 공공근로사업도 42%인 225억원을 1·4분기에 조기투입할 방침이다.

<부산〓조용휘기자>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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