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웨딩특집]"피부를 싱싱하고 탄력있게"

  • 입력 2001년 2월 26일 18시 41분


바람에 봄내음이 묻어나면 설레는 사람들이 있다. 예비 신랑신부들. 신부를 가장 아름답게 보이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최근에는 신부만 아니라 신랑도 피부 및 미용관리를 하는 추세다.

▽신부를 위해〓거울을 무릎위에 놓고 얼굴을 봤을 때 평소보다 처지거나 부어보이는 부분은 림프 및 경락 마사지를 통해 관리해줘야한다.

집에서 혼자 마사지를 할 수도 있지만 태평양의 ‘헤라 D―100 림프 마사지’ 등 전용 화장품이 나와있으니 이를 이용하면 좋다. 마사지 요령은 힘을 빼고 피부결을 따라 천천히 해주는 것. 또 매일 3∼5분씩 편안하게 해야 효과가 좋다.

맑고 깨끗한 피부를 위해 클렌징 및 각질제거에 더욱 신경을 써야한다. 세안시 피지분비가 많은 ‘T존’ 부위를 특히 세심하게 닦아주며 스팀타월로 모공을 열어주면 노폐물이 쉽게 제거된다. 주의할 것은 스팀타월 사용후 반드시 수렴화장수 등으로 모공을 수축시켜줘야 한다는 것. 각질전용 에센스도 많이 나와있다. ‘헤라 D―100 세럼’은 파파야 나무에서 추출한 효소성분으로 오래된 각질을 자연스럽게 제거하고 피부에 진정효과도 준다.

일주일에 두 번정도 팩을 하면 묵은 각질이 제거되고 수분도 공급된다. 피지억제와 보습을 동시에 해주는 ‘헤라 D―100 마스크 프로그램’ 등이 있다.

LG의 이자녹스나 라끄베르 등 화장품회사마다 신부세트가 나와있는데 이를 이용하면 커플 마사지 이용권, 혼수가전 이용권 등이 지급되기도한다.

▽신랑을 위해〓대부분 남성은 평소 피부관리를 하지 않기 때문에 피지분비가 많고 모공이 크다. 번들거리고 코에 검은 점이 있는 피부에는 세안이 중요하다. 남성용 피지조절 제품을 이용해도 좋다. 스트레스 흡연 등으로 수분이 부족한 피부는 일주일에 1∼2회 에센스와 로션을 이용해 마사지를 하며 수분팩을 해도 좋다. 칙칙하고 모공이 넓은 피부는 딥클렌징과 스팀타월을 해주면 좋다.

▽결혼식의 향기〓여러 식물의 꽃이나 씨에서 추출한 아로마 오일은 결혼준비로 긴장된 마음을 풀어준다. 결혼에 대해 긴장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베르가못 카모마일 라벤더 로즈 샌달우드 일랑일랑 자스민 등의 향이 좋으며 피부트러블이 일어날 때는 티트리 유칼립투스 라벤더 등이 효과적이다.

<하임숙기자>arteme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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