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실적호전 등으로 제일모직 '매수' 유지 - 동원증권

  • 입력 2001년 2월 19일 09시 48분


동원증권은 19일 실적호전, 정보통신소재 사업의 본격화, 패션사업부문의 효율성 개선 전망 등의 이유로 거래소 상장기업인 제일모직에 대해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동원은 제일모직이 98년 발행한 고금리 회사채 상환에 따른 금융비용 감소로 올해 경상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보통신소재 사업의 경우 올 상반기 중에 삼성전자, 삼성SDI 등에의 납품이 본격화 되면서 670억원을 상회하는 수준의 매출액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SS패션을 인수한 패션부문의 경우 제일모직이 국내 신사복 시장의 43%를 점유하고 있어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고수하고 있고 지난해 할인 없이 소비자가격으로 판매된 비율(실판율)이 99년보다 5%포인트 증가한 68%로 나타나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동원경제연구소의 장승훈 연구원은 "제일모직 주가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상대차기 비교법에 의해 산출한 적정주가가 8700원으로 판단돼 '매수'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오준석<동아닷컴 기자>droh@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