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김광래/LPG값올라 택시업계 고통

  • 입력 2001년 2월 11일 18시 44분


액화석유가스(LPG) 가격 인상으로 LPG를 연료로 하는 택시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1998년 2월 LPG 1ℓ의 값이 362원이었는데 현재 467원이어서 하루 1000원 정도의 연료비를 더 부담하고 있다. 반면에 택시요금은 1998년 2월에 오른 뒤 3년 동안 동결된 상태다. 요금을 올리기 어렵다면 LPG 값이라도 내려야 할 것이다. 요금은 동결시키고 LPG 값은 계속 올리고 있으니 걱정이다. 택시 기본요금은 1300원인데 좌석버스 요금과 같다. 서너명이 이용하면 좌석버스보다 싸게 탈 수 있다.

지하철 요금 등이 꾸준히 오른 것을 감안하면 택시요금도 인상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LPG 값이라도 내려야 한다.

김 광 래(서울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영동지부장)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