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한국IBM, 리눅스· 일반소비자용 소프트웨어 등에 역점

한국IBM는 앞으로 리눅스 사업부분에 초점을 맞추고 일반 소비자용 소프트웨어 시장에도 적극 진출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2001년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이 회사는 9일 서울 역삼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올해 사업 계획 설명회를 가졌다.

설명회에서 이 회사는 올해를 리눅스 관련 시장 진출의 원년으로 삼고 리눅스 기반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시장에 적극 진출하기로 했다.

이 회사는 영업 부분에서는 각 사업단위 별로 이뤄졌던 마케팅 기능을 통합하고 웹스피어, 티볼리, 로터스 등의 주요 기반 플랫폼을 중심으로 시장을 확대하는 e-인프라스트럭처 지향하는 쪽으로 사업을 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일반 소비자용 소프트웨어로 홈페이지저작도구, 영한자동인식 소프트웨어, 음성인식 소프트웨어 등을 출시해 서버시장 공략 중심이었던 기존의 사업 방향을 다변화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번에 소프트웨어사업본부를 맡게된 김태영 이사는 "소프트웨어 판로를 전문화 하고 다변화해 기업 뿐만 아니라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사업도 추진할 것"이라며 "리눅스 시장이 커지는 만큼 앞으로 리눅스를 바탕으로 한 서버사업 및 유지 보수 사업 등에 사운을 걸 것"이라고 말했다.

양희웅<동아닷컴 기자>heewo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