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증권 우선주들 10%대 상승률 보이며 초강세

  • 입력 2001년 2월 9일 10시 56분


증권주 우선주들이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9일 증시에서 종합주가지수가 약보합세를 보이는 가운데 증권업종지수는 우선주의 초강세에 힘입어 오전 10시50분 현재 전날보다 74.80포인트(5.89%) 상승한 1334.85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각 대신증권 우선주는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한 6720원을 기록하고 있고, 동원증권 우선주 역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는 등 괴리율이 큰 종목 우선주들이 앞에서 이끌고 있다.

한화증권 동양증권 유화증권 굿모닝증권 우선주들도 14% 이상의 높은 오름세를 기록하며 상한가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이밖에 부국증권 하나증권 등도 13%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고, 다른 종목의 우선주들도 10%대의 높은 오름세를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종목별로 부통주와 우선주의 괴리율을 보면 대신증권의 경우 53%를 넘어서고 있으며, 동원증권 49%, LG투자증권 48% 등 증권주의 보통주와 우선주 괴리율이 높은 편이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보통주와의 괴리율을 좁히는 과정"이라며 "우선주가 보통주의 상승을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오준석<동아닷컴 기자>droh@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