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네띠앙,"자살 음란물 사이트 발 못붙힌다"

  • 입력 2001년 2월 5일 17시 21분


네띠앙은 자살사이트, 음란물사이트등 불건전한 내용의 홈페이지가 올라오지 못하도록 관리 기준을 대폭 강화한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2월 중 자체 시스템 및 컨텐츠 점검을 마무리하고 3월 중에는 문제가 되는 사이트에 대해 경고, 임시폐쇄, 폐쇄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강화된 홈페이지 관리기준은 음란물이나 타인에 대한 비방외에도 타인에 대한 자살 방임이나 조장 등의 내용도 삭제요건으로 정하고 있다. 또 이에 해당되는 홈페이지 또는 게시물이 발견됐을 경우 해당 운영자에게 1차 임시 경고 조치하고, 삭제 등의 수정이 없을 경우에는 임시 폐쇄하게 된다.

네띠앙 관계자는 "사회에 역기능을 초래하는 사이트 운영자에게만 엄격하게 적용함으로써 다른 고객들의 권리를 보호한다는 차원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정현주<동아닷컴기자>ficti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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