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시장의 전업종지수가 하락한 가운데 주식값이 내린 종목수가 무려 638개에 달했다. 오른 종목은 194개였으며 이중 상한가는 35개 종목에 달해 일부 개별주의 선전은 이어졌다.
이날 거래소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35개 종목 중 나산, 대우중공업, 삼미, 삼익악기 등 26개가 관리종목이었다.
관리종목으로 투자자들의 매기가 이동한다는 것은 그만큼 장세가 좋지 못하거나 장이 큰 폭의 조정을 받고 있음을 의미한다.
동부증권의 김성노 연구원은 "지수가 대폭 하락하면서 위험을 느낀 투자자들이 기존의 포트폴리오로부터 일시적으로 이탈한 것"이라며 "큰 의미를 부여하는 것보다는 장세에 따른 일반적인 현상으로 봐야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지수가 안정을 되찾게 되면 투자자들은 기존의 포트폴리오로 복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준석<동아닷컴 기자>dr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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