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조달에서 폐차까지... 렌트 종합서비스 제공

  • 입력 2001년 2월 1일 18시 48분


‘직접 사지 말고 빌려쓰세요.’

기업들은 최근 차량을 소유한 데 따른 부담을 덜기 위해 구매하는 대신 렌트등으로 아웃소싱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많은 부담을 감수하면서 소유하기 보다는 리스를 통해 운용에 차질을 빚지않으면서도 인력관리에 따른 어려움등에서도 피하자는 것.

이같은 추세에 맞춰 자동차 렌트에 관한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도 생겨났다.

인터넷B2B 차량전문 판매기업인 카123(사장 주우진)은 산은캐피탈과 함께 차량리스 전문서비스인 ‘자동차운용리스’를 공동개발했다.

자동차 운용리스는 매달 리스료만 내면 차량에 대한 모든 서비스를 패키지로 받을수 있는 시스템이다. 차량을 조달하는 단계에서부터 연비관리,보험,운전기사 제공은 물론 폐차처리까지 알아서 관리해주는 것.

카123의 주사장은 “자동차 구매에 따른 일시적인 자금부담을 피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매월 지불하는 비용이 모두 경비 처리 된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장기렌트와 달리 차량조달 가격의 90% 미만을 기준 금액으로 산정하므로 월 지불비용이 장기렌트에 비해 싸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올해중 운용리스 시장이 뿌리를 내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원기자>davi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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