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삼성전자, MP3 CD 이용가능한 'CD-Yepp' 출시

삼성전자가 MP3 CD와 일반 CD를 모두 재생할 수 있는 휴대용 CD플레이어 'CD-Yepp(MCD-MP65)'을 출시했다고 1일 발표했다.

'CD-Yepp'은 일반 오디오 CD는 물론이고 MP3 CD와 CD-R, CD-RW 디스크까지도 재생 할 수 있다. 즉 10여곡 정도 노래만을 재생할 수 있는 MP3플레이어와는 달리 MP3 CD를 이용해 200여곡의 노래를 휴대하며 들을 수 있다.

MP3 CD는 CD-RW 드라이브를 이용해 650MB용량의 CD에 한 곡당 평균 4MB 정도인 MP3 파일을 150∼200곡 정도 저장한 것. 인터넷을 통해 구입 혹은 다운로드받거나 일반 오디오 CD를 MP3 파일로 변환시켜 복사하면 손쉽게 만들 수 있다.

'CD-Yepp'은 제품의 두께가 2.48㎝에 불과하며 청취하는 중에 40초간 충격이 지속되더라도 재생을 보정해주는 40초 튐 방지 기능과 100곡 이상의 노래를 빠르게 검색할 수 있도록 '+10키'를 채용해 휴대 편이성을 높혔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달부터 판매할 예정인 이 제품의 소비자가는 27만4000원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 해 내수 5만대, 수출 15만대 등 20만대 이상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국명 <동아닷컴 기자>lkmh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