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이 책]웹강령 95/인간의 목소리로 시장과 대화하라

  • 입력 2001년 2월 1일 13시 27분


"기업의 방화벽을 허물고 시장과 대화를 시작하라"

기존의 웹비즈니스에 종언을 고하고 저자들이 선포하는 '웹강령'은 의외로 단순하다. 곧 선사시대부터 인간의 본능적 관심인 '타인과의 대화'를 복원하라는 것.

'웹강령95'는 웹비즈니스에 종사하는 데이비드 와인버거 등 4명의 전문가가 개설한 웹사이트(http://www.cluetrain.com)의 '대화'내용들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저자들은 웹의 흡인력이 새로운 첨단의 기능, 멋진 인터페이스에 있는 것이 아니라 만인과 만인이 만나 직접 '대화'를 나누는 것에 있다고 본다. 따라서 이러한 웹의 본질을 제대로 깨닫지 못하는 기업의 웹비즈니스는 성공을 거둘 수 없다고 저자들은 충고한다. 즉 소비자는 더이상 수동적이지 않으며 적어도 상품에 관한한 기업보다 더 많이 알고 있다는 것이다.

‘기업들은 긴장을 풀고 모든 일을 편안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시장 에서 포지션을 차지하려는 기업들은 자신의 입장을 세워야 한다’ 등 95개의 강령을 친절히 제시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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