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청주시민 "수돗물 안심" 2%

  • 입력 2001년 2월 1일 00시 42분


충북 청주시민들의 수돗물에 대한 불신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시는 최근 한국능률협회에 의뢰해 시민 2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2%만이 ‘수돗물을 안심하고 마셔도 된다’고 응답했다고 31일 밝혔다.

또 71.2%는 ‘적어도 끓여 먹어야 한다’고 답했고 21.2%는 ‘생수나 정수기 물이 떨어졌을 때는 대안으로 마실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어떤 물을 마시고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53.2%는 ‘샘물이나 지하수’, 32.8%는 ‘돈을 주고 구입한 생수’, 14%는 ‘수돗물’을 들었다.

또 94%는 가구별로 수돗물 검사를 받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나 수돗물에 대한 불안감을 반영했다.

<청주〓지명훈기자>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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