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피닉스오픈]美 캘커베키아 3R 단독선두

마크 켈커베키아(미국)가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풍우로 중단된 미국PGA투어 피닉스오픈(총상금400만달러) 3라운드에서 단독선두를 유지했다.

캘커베키아는 28일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TPC(파71·7089야드)에서 열린 3라운드에서 8번홀까지 보기없이 버디 2개를 추가하며 중간합계 19언더파로 2위 스코트 버플랭크와의 격차를 5타로 유지, 98년 이후 첫 우승 및 이 대회 3번째 패권에 바짝 다가섰다.

3라운드 잔여 경기는 최종라운드에 들어가기 직전에 치러진다.

전날 공동 33위까지 떨어졌던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1개홀을 남긴 상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를 각각 기록하며 중간합계 6언더파로 공동 18위까지 올라갔지만 캘커베키아와의 13타차를 극복하고 역전우승을 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게 됐다.

한편 로코 메디에이트가 8번홀까지 중간합계 13언더파로 3위, 14개홀을 마친 스티브 로어리가 11언더파로 스티브 스트리커(이상 미국) 등 3명과 공동 4위를 달렸다.

<스코츠데일=외신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