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용인 운학리등 19곳 반딧불이 대거 서식

  • 입력 2001년 1월 28일 18시 49분


경기 용인시 곳곳에 반딧불이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용인시는 28일 용인대 자연과학연구소에 의뢰해 반딧불이 서식 환경을 조사한 결과 용인지역 19곳에서 3종의 반딧불이가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반딧불이 서식지로 확인된 곳은 운학리 하천변, 백암면 황새울 관광농원, 대대리 위령탑앞, 남사면 방아1리 중목부락, 중아동 명지대 뒤 낚시터 등 19곳이다.

시는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경안천 유역의 환경적 기능을 되살리고 반딧불이 인공 서식지를 개발해 청소년들을 위한 환경 교육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청정지역에서 사는 반딧불이 서식지가 다량 확인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시는 앞으로 이들 지역을 환경과 개발이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지역으로 보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용인〓남경현기자>bibulu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