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자! 이제 훈련이다 "…8개구단 이달말 해외전훈

입력 2001-01-21 16:38수정 2009-09-2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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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선수협의회 사태가 타결됨에 따라 각 구단은 21일 해외전지훈련 일정을 확정하고 2001시즌에 대비한 힘찬 준비에 들어갔다.

삼성이 15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에 캠프를 차린 것을 비롯, 나머지 7개구단도 1월말부터 일제히 미국 본토와 하와이 호주 일본으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나홀로 선수협에 가입했던 삼성 이승엽도 설 연휴를 대구에서 보낸 뒤 곧바로 선수단에 합류한다.

올해 전훈의 특징은 6개팀이 2팀씩 인접한 장소에 짝을 이뤄 해외에서 국내 프로팀간 연습경기 등 교류가 가능한 점.

피오리아에는 한화가 31일 합류한다. 삼성이 샌디에이고 구장, 한화는 시애틀 구장을 사용할 예정. ‘부잣집’ 삼성은 피오리아에서 3월4일까지 몸을 만든 뒤 일본 도쿄로 이동해 8일간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2군 및 일본 사회인리그팀과 연습경기를 치른다.

하와이에는 단골팀 두산과 함께 해태가 올해부터 둥지를 틀었다. 두산이 진주만의 알로하구장을, 해태는 호놀룰루의 알라와이구장을 사용한다.

호주로는 SK와 롯데가 떠난다. SK는 시드니올림픽 야구경기의 보조구장이 위치한 블랙타운에, 롯데는 골드코스트에 여장을 푼다. 롯데는 삼성 한화의 전훈지 근처인 애리조나 메사에 캠프를 차릴 예정이었지만 준비에 차질이 생겨 호주로 급히 방향을 바꿨다.

LG도 전훈지를 바꾼 경우. LA다저스의 전훈캠프인 미국 플로리다 베로비치로 갈 계획이었으나 일본 오키나와 이시가와로 수정했다.

지난해 우승팀 현대는 해마다 캠프를 차렸던 ‘약속의 땅’인 미국 플로리다 브래든턴을 찾는다.

한편 한화가 21일 송진우 전 선수협 회장, 부상중인 송지만을 비롯한 55명의 선수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구장에서 합동훈련을 한 것을 시작으로 각 구단은 22일부터 올 들어 첫 팀훈련에 들어간다.

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연봉협상 마감시한을 예년의 1월말에서 2월10일로 연기한 가운데 각 구단은 해외전훈지에까지 연봉협상 테이블을 준비하는 등 재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장환수기자>zangpab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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