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구시티투어' 폭발적 인기

  • 입력 2001년 1월 19일 01시 38분


대구의 관광 명소를 둘러보는 ‘대구시티투어’가 시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18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일부터 운행을 시작한 무료 시티투어버스(2대)는 이날 현재 1564명(타지역 주민 108명 포함)이 이용했으며 이 가운데 미국인 일본인 등 외국인도 79명이 탑승했다.

대구관광정보센터는 20일부터 오는 2월 27일까지의 시티투어 이용 예약을 받고 있는데 현재 1190명이 신청, 예약율이 평균 73%에 이를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14개 코스로 짜여진 시티투어는 시내 공원과 문화유적지 산업시설 등을 ‘한나절 코스’(오전10∼오후5시)나 ‘반나절 코스’(오전10∼오후2시)로 나눠 둘러 볼 수 있다.

주요 관광지는 대구섬유전시관 달성공원 대구박물관 동화사 파계사 갓바위 서문시장 녹동서원 대구향교 대구약전골목 등이다.

또 대구 근교인 경북 고령군의 대가야왕릉박물관과 군위군 제2석굴암 등도 코스에 포함돼 있으며 매곡 및 고산 정수장의 수돗물오존처리 시설도 견학할 수 있다.

시티투어 버스는 매주 4회(화 목 토 일요일)운행하는데 45인승 일반버스를 37인승으로 개조, 앞 뒤 좌석간 공간이 넓어 쾌적하고 안락한 분위기속에서 관광을 할 수 있다.

또 관광도우미가 함께 타 이용자들에게 관광지에 대한 소개와 안내를 친절하게 하고 있어 대구의 새로운 관광 상품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대구관광정보센터 전화(053―627―8900)나 대구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중인 인터넷 사이트(www.tgsisul.or.kr)로 예약을 하면 된다.

<대구〓정용균기자>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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