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이선아/학원 수강료 환불 너무 힘들어

  • 입력 2001년 1월 18일 18시 37분


지난해 인천에 있는 외국어학원을 2개월 다녔다. 중국어를 배우고 있었는데 회사일로 출장이 잦아 더 이상 학원에 다니기 어렵게 됐다. 이로 인해 학원 담당자를 찾아가 수강을 포기하겠다고 했다. 학원에 처음 등록할 때 8개월 수강료 69만5000원을 일시불로 냈었다. 담당자에게 앞으로는 학원에 나오지 못할 것 같으니 이미 수강한 2개월분 수랑료를 제외하고 듣지 못하게 된 6개월분의 수강료를 환불해 달라고 했다. 학원 담당자는 친구나 부모님 등이 내 대신 수강하면 되지 않겠느냐며 그들을 학원에 등록시키라고 요구했다. 상식 이하의 말을 듣고 화가 났다. 요즘 학원에 등록했다가 취소하고 환불받으려면 너무 힘이 든다.

이 선 아(인천 남동구 구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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