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경제연구소는 자동차부품업체인 SJM이 지난해 매출 550억원, 순이익 80억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각각 14.9%와 23.5% 증가하고 올해는 매출 600억원, 순이익 9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SJM은 특히 직수출이 매출의 30%를 차지하면서 GM-오펠, 포드, 폭스바겐 등에 납품하고 있고 직수출을 지속 추진하면서 올내 직수출 신규 및 추가 수주가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2차 벤더이며 내연기관에 사용되는 벨로우즈가 주력제품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차세대 자동차 상용화의 경우 성장의 한계가 우려되기도 한다.
SJM은 이에 따라 유사 자동차 부품사의 인수합병(M&A) 이나 출자, 비관련 다각화를 고려중이며 지분의 40%를 갖고 있는 이동통신 중계기 제조 자회사 서화정보통신의 올 상반기 코스닥 등록도 예정하고 있다. 서화정보통신의 99년 매출은 106억원, 순이익은 5억원이다.
이상현 애널리스트는 "SJM은 3000원대에 매물대가 포진해있으나 설계 및 직수출 능력이 우수하고 향후 직수출 관련 추가 수주가 기대되는 등 상승 모멘텀 형성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기성<동아닷컴기자>basic7@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