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제]OPEC 원유감산…하루 150만 배럴

입력 2001-01-15 18:27수정 2009-09-2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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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수출국기구(OPEC)는 17일 각료회담에서 하루 최소한 150만배럴 감산에 합의할 가능성이 높다고 차키브 켈릴 OPEC 의장이 14일 말했다.

각료 회담 주재를 위해 오스트리아 빈에 도착한 켈릴 의장은 AFP통신과의 회견에서 “OPEC 회원국은 배럴당 30달러를 적정 유가로 보고 있다”면서 “유가를 이 수준에서 유지하려면 하루 150만∼200만배럴 감산이 필요하다”고 밝혔다.한편 빌 리처드슨 미국 에너지장관은 13∼14일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쿠웨이트 석유장관과 잇따라 회동해 유가 25달러선 유지와 100만배럴 감산이 합당하다는 미국측 견해를 통보했으나 동의를 이끌어내지 못했다.

세이크 사우드 나세르 알사바 쿠웨이트 석유장관은 리처드슨 장관과 회동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하루 180만배럴의 공급 과잉이 누적될 경우 98년과 같은 가격폭락이 재발할 수 있다”면서 “최소한 150만배럴 감산이란 방침은 불변”이라고 말했다.

<정미경기자>mick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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