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주택, 한미, 조흥 등 은행주 투자등급 하향조정"MSDW

  • 입력 2001년 1월 12일 09시 36분


은행업종에 대해 추가 매수보다는 차익실현을 시사하는 보고서가 나왔다.

모건스탠리딘위터증권은 12일 은행주들에 대해 투자등급을 한단계 낮췄다.

주택은행을 기존 강력매수에서 시장평균이상(Outperform)으로, 한미은행과 조흥은행을 중립에서 시장평균이하(Underweight)로 하향조정했다.

미국경제의 경착륙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경기침체와 수출부진 등으로 은행업종의 수익성이 악화될 것이란 판단에서다.

특히 부채가 많은 한국기업들의 부도위험이 증가해 은행들의 무수익여신도 늘어날 것이라고 우려했다. 모건스탠리딘위터증권은 세계경제가 경착륙하면 국내은행의 순이익중 76%가 위험자산으로 전락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박영암 <동아닷컴 기자> pya84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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