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귀성길 카풀 이용하세요"

  • 입력 2001년 1월 11일 22시 42분


“고향길을 함께 갑시다.”

부산 녹색교통운동시민추진본부는 귀성객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고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시민상호간에 따뜻한 정을 나누자는 뜻에서 설 귀성객 ‘고향길 함께 가기’ 카풀 중개센터를 운영한다.

10∼22일까지 운영되는 이 센터는 자동차 소유주와 동승희망자의 도착지가 같은 방향부터 우선 연결해 주고 도착지가 같지 않을 경우 운전자가 가는 방향의 경유지별로 연결시켜 준다.

카풀신청은 전화(051―623―4777)나 남구 대연3동 현대오피스텔 1401호로 직접 방문해하면 된다.

카풀노선은 △서부경남〓김해 창원 마산 진해 고성 충무 통영 거제 진주 사천 △중부경남〓창녕 밀양 합천 의령 산청 함양 △대구 경북〓구미 점촌 언양 울진 포항 영덕 △전라〓광주 여수 순천 남원 전주 광양 목포 △충청 수도권〓서울 인천 대전 충주 대전 △강원〓동해 삼척 주문진 강릉 등이다.

한편 부산시는 11일 설 귀성객 특별수송대책을 마련, 철도와 버스 항공 해운 등 교통수단을 설 전후로 증편하고 경부고속도 진출입을 원활히 하기 위해 23∼25일 동부시외버스터미널∼금정구청앞까지의 버스전용차로제를 오전 6시반∼오후 8시까지 확대운영키로 했다.또 성묘객들의 편의를 위해 공원묘지 인근 21개 노선에 전세버스 225대를 임시운행하고 임시주차장 5450면도 확보했다.051―888―3365.

<부산〓조용휘기자>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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