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도쿄외환시장의 아침거래에서 달러/엔 환율이 117엔대를 돌파하면서 전날보다 5.9원 오른 1261.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환율은 결제수요가 겹치면서 9시54분경 1263.4원까지 올라갔다가 주가 상승을 타고 다시 내림세로 돌아 11시30분경 1257원까지 내리기도 했다.달러/엔 환율이 115엔대로 하락한 것도 요인으로 지적된다.
그러나 주가가 급락세로 반전된데다 달러/엔 환율도 116엔대로 다시 올라서면서 환율이 급등했다.결제수요도 가세했다. 결국 전날보다 12.8원 오른 수준에서 마감됐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현대전자문제 등 시장불안요인이 아직 해소되고 있지 않다"며 "조정이 끝나고 상승추세로 자리잡은 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1300원선에 올라설 것으로 본다"면서 "장기적으로는 1400원까지는 가야 상승추세가 마무리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채자영<동아닷컴 기자>jayung200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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