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국산車 ‘북미시장 공략’ 본격화

  • 입력 2001년 1월 8일 18시 25분


국내 자동차 업계가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계기로 북미시장 공략을 강화할 방침이다. 현대 기아 대우차는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7일 개막된 ‘2001년 북미 국제 오토쇼’에 참가했다고 8일 밝혔다.

현대차는 메인홀에 285평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해 베르나 아반떼 싼타페 등 6차종 18대를 출품한다. 기아차도 275평의 전시관에 옵티마 리오 세피아 등 5개 차종 13대를 선보인다.

부도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대우차도 277평의 전시관에 라노스 누비라 등 양산차 11대와 매그너스 레조 등 총 13대를 전시한다.

지난해 미국에 24만4391대를 수출한 현대차는 올해 28만대를, 20만8634대를 수출한 기아차도 올해 캐나다시장과 합해 28만대를 수출할 계획이다. 대우차는 지난해 8만5472대에서 9만2000대로 늘릴 예정이다.

<하임숙기자>arteme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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