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 게임기시장 소니-MS 2파전 양상

입력 2001-01-02 15:10수정 2009-09-21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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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가 2001년 출시될 차세대 게임기 ‘엑스박스(Xbox)’의 홍보비에만 5억달러를 쏟아붓는 등 게임시시장 장악에 본격 나서고 있다.

영국 일간지 ‘파이낸셜타임즈’는 2일 마이크로소프트가 일본 소니사의 차세대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2’의 공급이 불안한 틈을 타 1월부터 ‘엑스박스’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전을 펼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마이크로소프트 빌게이츠 회장과 스위스 지사 사원들과의 내부 이메일에 빌게이츠가 오는 6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컴퓨터 관련 전시회에 ‘엑스박스’를 전시할 것이라는 내용이 있다고 전했다.

‘엑스박스’가 올해 말에 미국, 일본에서 시판되고 내년 초 유럽에서 시판되는 것을 감안하면 사전 홍보에 1년을 투자하는 셈이다.마이크로소프트는 이 게임기 홍보에만 5억달러를 쏟아 부을 계획이다.

이 신문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이렇게 발빠르게 움직이는 것은 작년 초에 출시된 일본 소니의 차세대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2’의 판매가 예상에 미치지 못했고 수급도 원활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이 기회에 소비자들이 ‘플레이스테이션2' 대신 올해 출시되는 ‘엑스박스’를 기다리게 할 수 있다는 계산이 깔려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는 컴퓨터 게임 제작사 대부분으로부터 상당한 지지를 받고 있다. 이 회사들 가운데 큰 회사 대부분은 ‘엑스박스’로 게임을 낼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예로 지난해12월 미국 EA 사는 ‘엑스박스’용으로 게임을 출시하겠다고 공식 발표 했다.

양희웅<동아닷컴 기자>heewo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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