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땅꼬마' 스타더마이어 동점-결승포

  • 입력 2000년 12월 29일 18시 43분


스타터마이어
스타터마이어
키 2m가 넘는 '꺽다리' 가 즐비한 미국프로농구(NBA)에서 1m76의 데이먼 스타더마이어(27·포틀랜드)는 그야말로 '땅꼬마' 다.

하지만 스타더마이어는 '농구는 키만 갖고 하는 게 아니다' 라는 사실을 입증하듯 뛰어난 개인기로 득점 어시스트는 물론 리바운드까지 가담하며 정상급 포인트가드로 이름을 날렸다.

평균 연봉만도 1157만달러에 이르는 스타더마이어는 29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유타와의 경기에서 장신 숲을 휘젓고 다니며 포틀랜드의 103-102 힘겨운 역전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스타더마이어는 연장 종료 4.8초전 레이업을 꽂아 101-101 동점을 만들었고 종료 0.4초전에는 3m거리의 결승 점프슛까지 날려 승부를 결정지었다. 시즌 개인 최다득점인 32점을 터뜨린 그는 42분을 뛰며 턴오버는 단 1개에 그치는 깔끔한 플레이를 펼쳤다.

보스턴은 가드 밀트 팰라시오(3점)의 기적같은 버저 비터에 힘입어 뉴저지 네츠를 112-111로 눌렀다. 팰라시오는 경기 종료 버저와 동시에 슛동작도 제대로 갖추지 못한 채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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