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의 발단은 애신의 집측이 최근 철원군 근남면 잠곡2리 1만여평 부지에 개사육장 등을 조성하기 위해 농지 1000여평을 불법 전용한 사실이 밝혀지면서부터.
지난 23일 철원군은 원상회복을 지시했으며 이 일대 주민들도 “청정지역인 이 곳에 대규모 가축시설이 이전해올 경우 환경오염과 부동산 하락 등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한다”며 이전을 반대하고 있다.
이에 반해 네티즌들은 최근 철원군 홈페이지에 연일 글을 올려 “겨울에 갈 곳도 없이 쫓겨난 개와 고양이들을 주민들이 너그럽게 받아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철원〓경인수기자>sunghy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