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1993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해 26일 발표한 ‘2001년 1·4분기 경영 애로요인’에 따르면 전체의 26.9%가 내수부진을 꼽았다.
원자재가격 상승(15.7%) 판매가격 하락(12.1%) 자금부족(11.5%) 수출부진(10.8%) 인력부족(6.1%) 환율변동(4.5%) 기타(12.4%) 등의 순. 올해 2분기에 내수부진이 원자재 가격상승을 제친 후 3분기 연속 기업들은 내수부진을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내수부진에 대한 걱정은 대기업(29.8%)과 중소기업(26.5%)간에 큰 차이가 없었으며 업종별로는 목재(38.5%) 자동차(31.7%) 기계(29.3%) 등이 높았다.
<구자룡기자>bon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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