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나는 항상 주위와 상의한다"

  • 입력 2000년 12월 20일 18시 44분


▽나는 항상 주위와 상의해서 결정하는 사람이다(김중권 민주당 대표, 20일 당내 일각에 자신에 대한 거부감이 있다는 점을 의식한 듯 광범위한 의견수렴 방침을 취임 일성으로 역설하며).

▽약한 자들이 분열하면 의리 있는 자만 죽는다(동아닷컴 네티즌, 20일 각종 단체행동에서 외부압력에 끝까지 버티는 사람들이 도중에 그만둔 사람보다 손해를 많이 본다며).

▽쥐라기공원처럼 만들자는 발상이다(고고학계 관계자, 울산시가 2002년 월드컵 대회를 앞두고 울주군 언양읍의 국보 185호 반구대 암각화 주변을 선사유적공원으로 조성하려는 방침을 비판하며).

▽죽어가는 오랜 직업에 매달릴 것이 아니라 새롭고 생동하는 산업분야에서 새로운 직업창출을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아자이 초프라 국제통화기금 한국과장, 19일 워싱턴 주재 한국특파원들을 위한 한국경제 설명회에서).

▽지금까지 쌓아 온 명성에 또 다른 명성을 얹어야 할 필요가 있는지 모르겠다(미국 하버드대 교수, 19일 차기총장 후보로 앨 고어 부통령이 거론되고 있는 데 대해).

▽전세계의 안녕을 위협하는 질환이다(월드워치, 20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선진국의 경우 비만으로 인한 사망자가 머지않아 흡연으로 인한 사망자보다 많아질 것이라며).

▽창업 초기 때의 절약정신을 되찾자(스티브 발머 마이크로소프트사 사장, 최근 전 직원들에게 전달한 서한에서 경영환경 악화에 따른 비용절감을 촉구하며).

▽민자냐 한자냐, 그것이 문제로다(동아닷컴 네티즌, 20일 정계개편론과 관련해 민주당 자민련 합당이나 한나라당 자민련 합당이 일어날지도 모른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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