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연예]휴 그랜트, "헐리와의 데이트는 너무 따분했다"

  • 입력 2000년 12월 20일 11시 57분


영국 배우 휴 그랜트(40)가 지난 5월 13년 동안의 연인관계를 끝내고 헤어진 글래머배우 엘리자베스 헐리(35)와의 생활이 따분함의 연속이었다고 19일 한 독일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제트기로 뉴욕에서 몬테카를로를 오갈 정도로 활동적인 휴 그랜트는 조용한 편인 엘리자베스 헐리와 지내면서 지루함을 도저히 참을 수 없었다고 말한 것.

한편 <네 번의 결혼식 한 번의 장례식> <노팅힐> 등으로 명성을 얻은 휴 그랜트는 50대가 되면 절대 카메라 앞에 서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배우 친구들이 많냐"는 질문에 대해 "배우들은 얼굴에만 신경쓰는 사람들이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정유미<동아닷컴 기자>heave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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