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은 19일 내놓은 보고서에서 LG건설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주택부문 매출호조와 엔지니어링과의 합병에 따른 플랜트 부문 매출 기여로 전년 대비 30% 이상 늘어난 2조7203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미래에셋은 특히 LG건설이 99년 이후 실시간 원가관리 시스템 도입 등 수익성 중심 경영으로 이익률이 크게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또 업종 내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재무안정성과 브랜드 이미지로 수주경쟁력이 높기 때문에 향후에도 고수익 구조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은 건설산업이 매출 감소 등 실적악화가 예상되지만 LG건설의 경우 한계기업 정리 등 업계 구조조정이 불가피해 보이기 때문에 중장기적으로는 상대적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은 LG건설이 실적호조를 바탕으로 연말에 10% 이상의 배당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배당률 12%를 가정할 때 12월 18일 종가 기준 배당수익률은 14.7%에 달한다고 미래에셋은 분석했다.
미래에셋은 또 LG건설의 내년 예상 PER이 1.5배에 불과하는 등 투자지표 면에서도 크게 저평가된 상황이기 때문에 추가하락에 대한 우려는 낮다고 판단했다.
방형국<동아닷컴 기자>bigjo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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