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는 덕충동 세계박람회 후보지 주변 2만4000여평과 돌산읍 여수시 3청사 주변 2만3000여평 등 2곳을 건립 후보지로 접수했으며 목포시는 용해동 갓바위 근린공원 2만5000여평을 후보지로 신청했다.
해남군은 황산면 우항리 선소마을 공룡알 화석지 발견지역 2만3000여평과 화석지에서 2㎞ 떨어진 비봉초등학교 폐교부지에 박물관을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화순군은 북면 서유리 공룡화석지 발굴지역 등 2만5000여평을, 광양시는 진원면 망덕리 4만4000여평을 각각 후보지로 내세웠다.
도는 이들 후보지역에 대해 △공룡화석지와 연계성 △배후도시 규모 △주변지역 관광자원 분포도 △자치단체 재정여건 등을 중심으로 심사를 벌여 내년 1월 최종 후보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공룡박물관은 2009년 완공 예정으로 총 사업비 650억원이 투입되며 부지 2만여평에 연건평 5000평의 전시관과 연구시설 등을 갖추게 된다.
전남도 관계자는 “일본 유일의 공룡박물관인 후쿠이박물관의 경우 개장 4개월여만에 8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지역에 공룡박물관이 건립되면 관광수입 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정승호기자>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