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스포츠]북미 아이스하키 '골리들의 날'

  • 입력 2000년 12월 17일 18시 53분


‘골리(골키퍼 애칭)’들의 하루였다.

17일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에선 골키퍼들의 눈부신 선방으로 12게임 가운데 완봉승이 3경기나 펼쳐졌다.

골키퍼 올라프 콜지그가 버틴 워싱턴 캐피틀스는 에드먼튼 오일러스와의 경기에서 4―0으로 완승을 따내며 시즌 최다인 홈구장 7연승을 달렸다.콜지그는 선발 출전한 최근 10경기에서 9승을 일궈내 팀상승세의 ‘일등공신’으로 자리잡았다.

오타와 세니터스는 26개의 무더기 슛을 모두 막아낸 골키퍼 패트릭 래라인의 선방에 힘입어 뉴욕 아일랜더스를 6―0으로 격파하고 이스턴컨퍼런스 북동지구 선두를 유지.시카고 블랙호크스 역시 24개의 슛을 무위로 만든 ‘골리’ 조스린 티볼트의 활약으로 내쉬빌 프레대터스를 3―0으로 눌렀다.

<김상수기자>s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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