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뉴욕 홈에서 구단 최소득점 '수모'

  • 입력 2000년 12월 16일 17시 41분


뉴욕 닉스가 메디슨 스퀘어가든을 꽉 메운 2만명의 홈관중 앞에서 톡톡히 망신을 당했다.

구단역사상 최소득점이라는 부끄러운 신기록을 수립한 것.

뉴욕은 턴오버를 25개나 저지르며 자멸, 유타 재즈에 89:58로 무릎을 꿇었다.

뉴욕은 1,2쿼터를 합쳐 25점을 얻는데 그쳤고 마지막 쿼터에선 10점밖에 성공시키지 못했다.

뉴욕이 자랑하는 라트렐 스프리웰, 앨런 휴스턴, 글렌 라이스의 '트리플테러'는 30점을 합작하는데 그쳤다.

반면 유타는 '근성의 사나이' 존 스탁스가 친정팀을 상대로 18점을 쏟아붇고 역시 18점을 넣은 칼 말론이 뒤를 받쳐 손쉽게 승리했다.

한편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는 주포 케빈 가네트가 26득점, 13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트리플더블을 작성한데 힘입어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를 99:90을 격파하고 최근 6경기에서 5승1패의 호조를 이어갔다.

박해식/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16일 전적

댈러스 112-94 필라델피아

새크라멘토 104-81 보스턴

미네소타 99-90 디트로이트

애틀랜타 85-74 시카고

LA클리퍼스 98-88 피닉스

샬럿 103-89 워싱턴

유타 89-58 뉴욕

클리블랜드 103-95 인디애나

밀워키 104-97 토론토

포틀랜드 106-96 올랜도

LA레이커스 98-76 밴쿠버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