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민- 주택은 통합 주당 1300원 가치 증대효과

  • 입력 2000년 12월 14일 09시 54분


국민은행과 주택은행이 합병할 경우 각 은행의 주주들에게 최소한 주당 1300원의 가치를 증대시켜 준다는 분석이 나왔다.

인원과 조직축소 그리고 통합전산망활용에 따른 IT지출감소로 매년 2000억원을 절약할 수 있다. 또한 수신금리 하락으로 순이자수익(예대마진)이 늘어나면서 통합은행은 3500억원 이상의 이익을 올릴 수 있다.

또한 국민은행과 주택은행에 중복가입하지 않은 고객들에게 상호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효과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모건스탠리딘위터증권(MSDW)은 이같은 분석을 통해 적어도 양은행의 통합이 주당 1300원의 주주가치 증가를 가져올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합병비율이 변수지만 현시점에선 국민은행이 보다 투자가치가 크다고 주장했다.

박영암 <동아닷컴 기자> pya8401@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