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한국통신, 남북통신 협력사업자로 지정

  • 입력 2000년 12월 14일 09시 42분


한국통신(사장 이계철)은 정부로부터 금강산 관광지구 및 평양 실내체육관 건설사업 등에 통신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남북통신협력사업자로 지정되었다고 14일 밝혔다.

금강산관광지구 건설에 대한 통신서비스는 지난 98년 11월부터 온세통신이 독점적으로 제공해왔으나 이번에 한국통신이 정부와 협의를 거쳐 북한의 평양종합실내체육관 건설과 금강산관광지구 건설사업 등에 통신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사업자로 지정받게 됐다.

한국통신은 6.15 남북정상 회담회담 등 각종 회담 및 행사시 통신소통 지원을 수행해 왔으며 북한 경수로 건설지구에서 국제전화서비스 등을 제공해 왔다.

한국통신은 정부 및 북한 등과 협의를 통해 금강산관광지구 등 사업지역에서 통신서비스를 조기에 제공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광현<동아닷컴 기자>kkh@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