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이사람/조창래 신임 강원경찰청장 인터뷰

  • 입력 2000년 12월 13일 22시 25분


“경찰의 사명은 민생치안입니다. 민생치안을 확립하여 사회기강을 바로 세우는데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조창래(趙昌來·52·사진) 신임 강원지방경찰청장은 경찰 개개인이 ‘작은 정부’라는 자세로 양질의 치안서비스를 제공토록 하겠다고 13일 밝혔다.

조청장은 경찰은 무엇보다도 국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하며 쾌적한 삶을 누릴수 있도록 해야 할 의무가 있다며 그러기 위해 교통사범과 불량식품사범 환경사범 미성년자 인신매매 등 반공익적 반사회적 범죄를 결코 용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강원지역의 경우 북한의 금강산관광을 비롯해 러시아와 중국 관광 등이 계속되고 있어 이들 관광객 보호에도 철저한 안전대책을 세우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경찰의 임무를 충실히 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공정한 인사여건을 조성해 열심히 일하는 직원이 우선 승진되는 인사풍토를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경북 성주 출신인 그는 대구고와 성균관대 행정학 서울대 행정대학원 등을 졸업하고 행정고시(21회)에 합격한 뒤 79년 경정으로 특채돼 경찰에 투신했다.

경북 봉화서장과 경찰청 특수수사대장, 서울지방경찰청 경비부장, 대구지방경찰청장 등을 역임했다.

<춘천〓최창순기자>cschoi@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