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 큰 폭 상승 …국고채 5년물 16bp오른 7.03%마감

  • 입력 2000년 12월 12일 17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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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가 큰 폭으로 올랐다.

12일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은(2000-12) 전일대비 7bp오른 6.84%에 국고채 5년물은 무려 16bp오른 7.03%에 마감했다.

통안채 2년물은 전일대비 11bp오른 6.95%에 장을 마쳤다.

한 채권 딜러는 "대규모 거래가 아닌 상황에서 간헐적으로 나오는 차익매물이 금리를 상승시키고 있다"며 "오늘 상승폭이 커서 내일은 오름세가 제한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한은에서 발행한 통안채가 시장에 부담을 준 것이 사실이다"며 "생각보다 시장의 심리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채권시장은 어제와 마찬가지로 거래가 부진한 편이었다. 이번주 예보채 발행을 앞두고 시장을 관망하는 분위기는 지속됐다.

한편 시장관계자들은 내일 예정된 4658억원의 국고채 바이백(Buy back)이 금리 하락압력으로 작용하지는 않을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 딜러는 "금리의 하락반전은 어려우며 약보합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훈<동아닷컴 기자> hoonk7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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