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속초 아바이마을 살향민 문화촌 조성

  • 입력 2000년 12월 11일 21시 52분


강원 속초시 청호동 ‘아바이 마을’ 인근에 실향민 문화촌이 건립된다.

11일 속초시에 따르면 대표적 실향민촌인 ‘아바이마을’의 실향민 1세대가 노령으로 점차 감소하고 실향민 문화를 보존할 가치가 높아짐에 따라 내년부터 실향민 관광문화촌을 건립키로 했다.

시는 80억원을 들여 조양동 청초호유원지 4950㎡의 부지에 민속박물관과 전통문화촌, 문화거리 등을 조성키로 하고 내년에 기본계획 및 기본설계를 마친 뒤 기반시설공사를 착수할 계획이다.

이 문화촌은 2004년 완공될 예정이다.

이 곳에는 시립박물관을 비롯 실향민 문화전시공간, 민속공연장 등 각종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속초〓경인수기자>sunghy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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